안녕하세요? 얼마 전 봉평 메밀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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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6일 밤에 출발하여 9월 8일 아침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분위기가 좋다는 남양주의 봉주르 카페를 들러서 커피를 한잔했습니다.

 

 

 

밤이어서 사진이 깨끗하게 나오지는 않았네요. 음식을 시켜 먹을 공간도 있고 술도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전 차를 가져가서 술은 먹지 않고 커피만 한잔했습니다. 약간은 쌀쌀해진 날씨였는데 모닥불이 있어서 그 앞에 앉아서 커피 한잔하니 참 좋더군요. 1시가 넘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음식과 술도 한잔 맛보고 싶었습니다.

 

첫날은 봉주르 카페를 들르는 것만으로 하고 봉평의 숙소에 도착해서 잠깐 눈을 붙이고 아침9시에 봉평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메밀꽃 축제를 보러 갔으니 행사장부터 들러주었습니다. 마침 5일장이 서서 장터부터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장터로 향하는 큰 다리 옆으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나무 다리와 징검다리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장터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건너 보았는데 흔들흔들하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안 한 관계로 장터 근처에 있는 현대 막국수에서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물 막국수와 비빔막국수, 그리고 메밀전병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다른 음식점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게 간을 하셔서 저희의 입맛에 아주 딱 맞았습니다. 너무 달거나 짜거나 맵지 않은 것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현대막국수에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뚝딱 한 그릇을 맛있게 먹은 후에 메밀꽃을 구경하러 나섰습니다. 주차장 쪽으로 다시 다리를 건너면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밭이 나타납니다. 포토 존으로 입장을 하면 메밀꽃밭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고 가까이서 메밀꽃은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2천원 입니다. 저희는 일단 주변을 둘러보고 여의치 않으면 포토 존으로 입장하기로 하고 주변 둘레 길을 걸었습니다.

 

 

사진 안쪽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이 포토 존입니다. 원두막도 만들어 놓고 사진 찍기는 좋습니다. 발 품을 팔아야 하긴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포토 존 못지않은 사진 찍을 장소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 보다는 주변에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이렇게 꽃을 망가뜨리지 않고도 조금만 들어가서 찍을 수 있는 공간이 간혹 있습니다. 포토 존에서 찍어도 되고 이렇게 산책하다 찍어도 좋습니다. 이사진도 사실 사람이 있던 사진인데 주인공의 결사 반대로 지우고 올린 사진입니다.

 

이외에도 이효석 문학관이나 물레방앗간도 가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발을 다친 관계로 이효석 문학관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작은 동산 위에 있어서 계단과 비탈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아쉽지만 메밀꽃밭을 뒤로하고 다른 곳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들른 곳은 무이예술관입니다.

 

 

무이 예술관은 폐교된 초등학교에 지어진 예술관입니다. 운동장이었던 자리에는 이렇게 조 각 공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학교건물이던 곳으로 들어가면 그림과 사진, 서예 등을 전시해놓은 관람실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관람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주제로 한 그림도 있어서 소설 내용을 모르시는 분도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무이 예술관 옆에도 이렇게 흐드러진 메밀꽃 밭이 있습니다. 오솔길 가운데 원두막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축제 행사장에서 못 찍은 사진 여기서 한번 더 찍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이 예술관을 뒤로하고 허브나라로 이동하였습니다.

 

 

허브나라는 예쁜 공원 같은 느낌입니다. 안쪽에서는 허브를 이용한 음료와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바퀴를 쭉 둘러보면 분수대, 예쁘게 심어져 있는 허브들과 멋진 분수 등 산책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 입니다.

 

 

9월 6일 밤에 출발한 봉주르카페 – 메밀꽃축제 – 무이예술관 – 허브나라 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봉평도 가볼 만하고 즐거운 곳이네요.